연말이 다가오면 직장인들의 마음은 두근거립니다. 바로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때문이죠.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지만, 미리 준비한 사람에게는 확실한 보너스가 됩니다.
오늘은 연말정산 필승 공략집인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핵심 차이를 알아보고, 실제 내가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하는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연금저축 vs IRP, 도대체 뭐가 다를까?
두 계좌 모두 '세액공제'라는 목적은 같지만, 운용 방식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위험자산 투자 한도입니다.
| 구분 | 연금저축펀드 | IRP (개인형 퇴직연금) |
|---|---|---|
| 가입 대상 | 누구나 가능 (주부, 미성년자 포함) | 소득이 있는 근로자/자영업자 |
| 세액공제 한도 | 최대 600만 원 | 최대 900만 원 (연금저축 합산) |
| 위험자산 투자 | 100% 가능 (공격적 투자) | 70% 제한 (안전자산 30% 필수) |
| 수수료 | 펀드 보수 외 계좌 수수료 없음 |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발생 가능 |
| 중도 인출 | 비교적 자유로움 (세금 부과) | 법정 사유 외 전액 해지만 가능 |
💡 꿀팁: 어떻게 조합할까? 보통 연금저축에 600만 원, IRP에 300만 원을 넣는 조합을 추천합니다. 연금저축이 수수료가 저렴하고 투자 자유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IRP는 나머지 한도를 채우는 용도로 활용하세요.

2. 내 연봉엔 얼마나 환급될까? (연봉 5,500만 vs 8,800만)
가장 중요한 건 '돈'이죠. 2024년 세법 기준으로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에 따라 공제율이 다릅니다.
Case 1: 연봉 5,500만 원 이하 (공제율 16.5%)
사회초년생이나 중소기업 재직자분들이 해당합니다. 혜택이 가장 큽니다.
- 납입 금액: 900만 원 (월 75만 원)
- 환급액: 9,000,000원 × 16.5% = 1,485,000원
- 👉 수익률로 치면 앉아서 16.5%를 버는 셈입니다!
Case 2: 연봉 5,5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공제율 13.2%)
과장, 차장급 이상의 직장인 분들이 해당합니다. (연봉 8,800만 원 예시도 동일 구간)
- 납입 금액: 900만 원 (월 75만 원)
- 환급액: 9,000,000원 × 13.2% = 1,188,000원
- 👉 세율은 낮아지지만, 여전히 100만 원 넘는 목돈을 돌려받습니다.
3. 안정적으로 돈 불리기: 추천 ETF & 상품 가이드
20년 이상 장기 투자해야 하므로 '망하지 않는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연금저축 추천 ETF (안정성+성장성)
개별 종목보다는 시장 지수나 배당 성장에 투자하는 ETF를 추천합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
- TIGER 미국 S&P500: 미국의 500개 우량 기업에 투자. 마음 편한 투자의 정석.
- ACE 미국나스닥 100: 기술주 중심의 성장형 투자. 변동성은 있지만 장기 수익률이 높음.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한국판 SCHD) 주가 상승과 배당금을 동시에 노리는 안정적인 상품.
- KODEX TRF3070: 주식과 채권을 혼합하여 변동성을 줄인 안정형 상품.
- TIGER 미국테크 TOP10: 미국의 빅테크 상위 10개 기업(애플, MS, 엔비디아 등)에 집중 투자.
✅ IRP 안전자산 30% 채우기 추천
IRP는 30%를 무조건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냥 현금으로 두지 마세요!
- TDF (Target Date Fund) 2050 등: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채권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펀드. (적격 TDF는 안전자산으로 인정됨)
- 저축은행 정기예금 (IRP 내 가입): 원금 보장을 원한다면 IRP 안에서 가입 가능한 고금리 예금을 매수하세요.
- KODEX 단기채권 Plus: 주식 시장이 불안할 때 잠시 돈을 넣어두는 파킹통장 같은 ETF.
4. 시뮬레이션: 900만 원씩 20년 넣으면 얼마가 될까?
매년 900만 원(세액공제 한도)을 꽉 채워 20년간 투자했을 때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가정: 연평균 수익률 7% 복리 계산, 배당 재투자 포함)
- 총 원금: 1억 8,000만 원 (900만 원 × 20년)
- 투자 수익: 약 1억 9,000만 원
- 💰 20년 후 예상 자산: 약 3억 7,000만 원
👉 원금은 1.8억이지만, 복리 효과 덕분에 자산은 2배가 넘는 3.7억 원으로 불어납니다. (수익률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행복한 노후: 연금 수령액과 세금
3억 7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이제 연금으로 타서 써야겠죠? 세금 혜택을 다 받았기 때문에 뺄 때 세금을 냅니다. 하지만 세율이 아주 낮습니다.
💰 예상 연금 수령액 (원금 보존형 인출 가정)
만약 3.7억 원을 계속 굴리면서(운용 수익) 나눠 받는다면?
- 10년 수령 시: 월 약 350만 원
- 20년 수령 시: 월 약 200만 원
- 30년 수령 시: 월 약 150만 원
- 평생 수령 (종신형): 보험사 상품 등으로 전환 시 월 100~120만 원 예상
💸 뗄 때 내는 세금 (연금소득세)
연금을 받는 나이에 따라 세금이 줄어듭니다.
- 55세 ~ 69세: 5.5%
- 70세 ~ 79세: 4.4%
- 80세 이상: 3.3%
🚨 주의사항: 연금수령 한도 사적연금 수령액이 연간 1,500만 원(월 125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6.6%~49.5%) 대상이 되거나 16.5% 분리과세를 선택해야 합니다. 절세를 위해선 수령 기간을 늘려 월 수령액을 조절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치며
연금저축과 IRP는 단순한 '세금 환급' 통장이 아닙니다. 16.5%의 확정 수익을 깔고 가면서, 복리의 마법으로 노후 자금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당장 이번 달부터 월 30만 원이라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든든한 노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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