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연금저축 계좌의 1순위는 SCHD가 아닙니다. 사실 S&P500이 35%로 가장 많고, 나스닥 100과 SCHD가 그 뒤를 받치고 있죠.
성장주가 잘 나가는데 굳이 왜 지루한 SCHD를 섞었냐고요? 바로 '방어력' 때문입니다. 나스닥이 폭락할 때 계좌가 녹아내리지 않도록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필요했거든요. 공격수(미국 지수)와 수비수(SCHD)를 조합해서 멘털과 수익을 다 잡은 저만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소개합니다."
1. SCHD가 '국민 배당주'가 된 진짜 이유 (선별 기준)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가 대단한 이유는 운용사(Charles Schwab)의 능력이 아니라, 종목을 고르는 필터(로직)가 변태스러울 정도로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는데, 다음 4가지 조건을 통과한 기업만 담습니다.
- 10년 연속 배당 지급: "반짝 돈 벌어서 배당 주는 회사는 안 믿는다."
- 현금 흐름(Cash Flow): "빚내서 배당 주면 탈락. 진짜 번 돈으로 줘라."
- 자기 자본이익률(ROE): "장사를 잘해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기업이어야 한다."
- 배당 수익률: "이왕이면 배당을 많이 주는 순서대로 뽑는다."
👉 결과: 껍데기만 화려한 기업은 다 걸러지고, 산전수전 다 겪은 '미국의 찐 우량주' 100개만 남습니다. 그래서 하락장에서도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2. 데이터 팩트체크: 배당 성장의 마법
"지금 배당률 3%대? 예금이자보다 낮은데 왜 사요?"
SCHD 투자의 핵심을 모르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입니다. 이 투자의 핵심은 '현재 배당률'이 아니라 배당 성장률입니다.
📊 SCHD 배당 성장 데이터 (2024~2025 기준)
- 현재 배당률: 약 3.4 ~ 3.8%
- 지난 10년 연평균 배당 성장률(CAGR): 약 11%
이 수치가 얼마나 무서운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배당금을 쓰지 않고 재투자하며 10년을 버틴다면?
10년 뒤 당신의 투자 원금 대비 배당률(YOC)은 10%를 훌쩍 넘기게 됩니다.
즉, 지금 심은 나무가 10년 뒤에는 매년 10% 이상의 현금을 뿜어내는 '머니 트리'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직장인이 월급을 쪼개 SCHD를 사 모아야 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3. 단점은 없을까? (솔직 비판)
장점만 말하면 거짓말입니다. 명확한 단점 2가지가 있습니다.
- 기술주 소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비중이 적거나 없습니다. 그래서 나스닥 불장(상승장) 때는 수익률이 시장 지수보다 낮아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지루함: 하루에 5%씩 오르는 짜릿함은 없습니다. 엉덩이 무거운 사람만 이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 엠빌드업의 운용 철학: "서로의 약점을 보완한다"
저는 SCHD를 단독으로 보지 않고 팀(Team)으로 운용합니다.
- 상승장: S&P500과 나스닥이 수익률을 쭉쭉 끌어올립니다.
- 하락장/횡보장: 기술주가 비실거릴 때, SCHD가 방어해 주고 배당금을 줍니다.
이렇게 섞어두니 엔비디아가 날아갈 때도 소외되지 않고, 폭락장이 와도 배당금 덕분에 버틸 수 있더군요. 이것이 제가 SCHD를 계좌의 안정제로 꼭 데려가는 이유입니다.
4. [핵심] 연금저축에서 '한국판 SCHD' 사는 법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세액공제를 받는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에서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SCHD(티커: SCHD)를 직접 살 수 없습니다.
대신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만든 '한국판 쌍둥이 ETF를 사면 됩니다. 구성 종목은 똑같고, 오히려 환전 수수료가 없으며 매월 배당(월배당)을 주는 장점까지 있습니다.
📊 대표적인 한국판 SCHD 3종 비교
| 운용사 (브랜드) | 종목명 (검색어) | 특징 |
| 신한 (SOL)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원조. 한국판 SCHD를 처음 만들고 '월배당' 유행을 선도함. |
| 미래에셋 (TIGER)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규모 1등. 시가총액이 가장 크고 거래량이 많아 매매가 편함. |
| 한투 (ACE)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수수료 경쟁. 보수를 낮추며 공격적인 영업 중. |
어떤 걸 사야 하나요?
사실상 세 상품 모두 기초지수와 운용 방식이 거의 동일합니다. 수수료(총 보수) 차이도 소수점 단위로 미미하므로, 평소 선호하는 운용사나 거래량이 많은 SOL 또는 TIGER 중 하나를 골라 꾸준히 모아가시면 됩니다.
5. 결론: 10년 뒤 나에게 주는 월급
SCHD는 '빨리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절대 망하지 않는 부자가 되는 길임은 확실합니다.
- 매일 주가 창을 볼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
- 국민연금만 믿기엔 불안한 3040 가장
- 은퇴 후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현금이 필요한 분
이런 분들에게 SCHD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오늘 점심값 아껴서 산 1주가, 10년 뒤 우리의 든든한 노후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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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든든한 방패(SCHD)를 매월 50만 원씩 꾸준히 모았을 때, 10년 뒤 내 자산은 얼마나 불어날까요?
단순히 방어만 하는 게 아니라, 복리의 마법으로 엄청난 자산이 된다는 것을 엑셀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증명해 뒀습니다.
매월 50만 원씩 SCHD를 모은다면? 10년 뒤 현실적인 자산 변화 (최악의 시나리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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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밤마다 이불 킥을 했습니다. '그때 삼성전자 살걸, 그때 무리해서라도 아파트 살걸...' 하지만 후회만 한다고 계좌가 불어나진 않더군요. 타임머신이 없는 저에게 남은 유일한 무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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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본 포스팅은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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